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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녕하세요 우정언니입니다 :D
작성자 master  (ip:)
  • 작성일 2020-04-23 1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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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09
  • 평점 0점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

저는 하루하루 열심히, 언제 아가가 세상 밖으로 나오려나 빼꼼- 예의주시하며 지내고 있어요 :-)

오늘이 벌써 38주4일차. 아가야가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때여서

긴장과 설레임, 두려움과 용기가 수시로 뒤섞인 묘한 기분으로 하루하루 보내는 중이예요~♡


친구들은 서른여덟, 나는 서른일곱, 만 나이는 서른여섯이라고 최대한 나이를 뒤로 땡겨가며 노산이 아니다.. 할 수 있다..

내 나이 아직 젋은 나이다..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데 나도 하면 다 할 수 있을거야 스스로 위안하면서

무서우면서도 무섭지 않아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


벌써 이렇게 됐나? 싶을정도로 2011년에 시작했던 이 일을 2020년까지 오래 하게 되면서

중간에 결혼도 하게 되고, 아주 잠깐이었지만 신랑과 같이 일을 해보기도 했고

다시 혼자 일을하게 되면서 어딘가에 속해 있지 않은,

언제든 내가 잘못하면 실패하고 이어나갈 수 없게 되는 사업이란걸 하면서

아이를 갖는다는 결심을 하는데는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던 일이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 이직, 사업을 시작하고 지금을 유지하기까지

한 번도 쉼이 없었던 일상에 이 흐름을 끊는 어떤 이슈를 만든다는 건 저에겐 정말 큰 일이었어요.

사실 결혼을 했던 그 해 가을에 유산을 경험하게 되면서 그 짧았던 임신 기간동안

그저 단순히 일만 하고 살던 내 일상이 임신을 하게 되는 순간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한 번 경험을 했던 터라

그 이후에 다시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더더욱 신중하고 곱씹어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대학생이었던 고객분이 사회인이 되고, 사회인이었던 고객분이 아가엄마가 되는 수 많은 과정들을 봐오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또 한 편으로는 나는 언제쯤..? 하는 의문도 항상 끊이지 않았었는데 이제 일도 일이지만 그동안 후회 없이 신랑과 여행도 많이 다녔고

나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없어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보자! 했는데 고맙게도 오래 지나지 않아 찾아와준 아가에요.. :)


직원도 많고 규모를 크게 키워놓았더라면 제가 자리를 비워도 무리 없이 사이트 운영이 되었을텐데

제가 워낙 성격이 세세하게 신경도 많이 쓰고 키에 비해 책임감이 큰 성격이라 사업을 키우게 되면 동반될 더 큰 책임감과 일의 압박감이 무섭고 두렵기도 했고

일에 빠져 살고, 욕심도 내던 초중반 이후부터는 성격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마음의 병도 얻었었고, 실질적으로 몸에까지 자주 아픔이 찾아오다보니

욕심 내려 놓고 적당히를 유지하기로 한 삶에 후회는 없지만 단점이 이렇게 저 하나 없는 동안에는 사이트 운영이 어렵다는거.. 고게 참 크네요 :_)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일반 상품 입고는 잠시 멈추어두었고, 주문해주시면 바로 보낼 수 있는 일반 상품들과 제작 상품들만 상품 진열에 열어두고

배송업무는 주문해주시는대로 아직 멈춤 없이 진행하고 있어서 주문해주시면 택배 마감 시간만 지나지 않는다면 당일 출고 중인데

아가가 뿅 나오고 나온 뒤에는 배송 업무도 게시판 상담 업무도 모두 잠시 동안은 멈추게 될거예요-


언제 한 번쯤은 가끔씩 일 아예 안하고 사는 삶도 살아보고 싶긴했었는데,

일은 안하지만 몸조리와 육아로 정신 없는 바쁜 일상이 기다리고 있는 아이러니! >_<

저에겐 언제든 팽팽 노는 삶은 없는건가봐요.. 흐흫 그래도 언제든 항상 잊지 않고 있는 건,

넘치게 풍요롭거나 가득차게 넉넉하진 않더라도 건강하게 하루하루 살아 가는 것과 가족의 소중함.

이제 그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아가야도 함께할 반짝이는 날들이 너무 기대되는 나날입니다 :)


친구들은 낳고 보면 너무 예뻐서 또 아이를 가지고 싶을거라고 얘기하지만 아직까지는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 하는 마음이어서

배가 너무 무거워 뒤뚱 걷게 되는 걸음걸이도, 옆으로 누우면 중력의 영향을 받아 무겁게 옆으로 쏠리는 아가의 무게감도,

자다가 중간중간 뻐근하게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 귀찮음도, 일어나면 쥐어지지 않는 손가락 마디마디의 통증도

뱃 속에서 꿀렁 꿀렁, 딸꾹 딸꾹 부르르 스윽스윽 하는 아가의 움직임도

다 내 생애 한 번 있을 소중한 추억이고 순간들이라 생각하며 지내려고 해요 :)


출산 뒤에는 몸이 회복될 때까지 한 두달 정도 아가와 함께 있다가 업무 복귀할텐데, 여름이면 돌아올 수 있을것 같아요 :)

요즘 코로나때문에 조리원에 남편도 입실이 안되고 혼자 2주를 있다 오게 될텐데 조리원에서 혼자 있으면서 아가야 출산 소식도 전해볼게요!

정말 감사하게도 문의주시면서 순산하시라고 말씀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으셨는데 그 마음 차곡차곡 담겨서 정말 숨풍! 순산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D ♥

키가 작은 엄마는 아가를 만나기 전까지도 엄마 체구가 작아 뱃 속 공간이 좁진 않을까, 골반이 작아 아가가 나올 때 힘들진 않을까 엄마 닮아 작진 않을까 걱정인데

키 작아도 충분히 아가 순산할 수 있던걸요! 하고 소식 전하게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


사실 지금도 예쁜 여름옷 만들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이지만, 그 들썩임 잠시 컴다운하고 다만 머리속으로는 구상 많이 해뒀다가

여름 지나기 전에 짜라란~ 예쁜 옷 들고 기쁘게 찾아올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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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선 2020-04-24 07:28:2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순산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 문지현 2020-04-25 11:13:2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언니 안녕하세요~ 벌써 출산일이 가까워오다니!! 저도 언니처럼 키작맘이지만 자연분만 후 애기도 건강하게 태어나서 벌써 두 돌이 지났답니다 ~
    얼마남지 않은 자유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 순산 하세요! 애기가 태어나면 느끼지못한 또다른 행복감으로 충만한 나날들일거예요 ^^
    건강히 순산하시고 다시 우정언니로 돌아올 날을 기다릴게요 !
  • 최선아 2020-04-25 17:48:0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가가 숨풍!하고 건강히 세상으로 나오길 기도합니다!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 유지희 2020-05-04 12:17:0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기도 산모도 건강하길 바랄게요 ^^ 다시 돌아오시는 날 예쁜아기랑 예쁜옷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 김선혜 2020-05-04 21:12:5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 둘째 예정일이랑 몇주 차이 안나서 출산하셨는지 궁금했는데
    아직 출산전인가 봐요
    저는 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했는데ㅋ
    키작은 엄마지만 애기 둘다 자연분만했어요
    순산기운 드리고 갈께요
    건강하게 출산하시고 몸조리 잘하시고
    여름에 예쁜옷 기대할께요~~^^
  • 김현미 2020-05-09 03:22:5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는 83인데 예전부터 친근한 느낌이셨는데 역시! ㅎㅎ
    아기 출산후엔 육아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어~쩌다 하나 사고 있지만
    자주 들어와서 늘 예쁜옷 업뎃으로 기분전환 하고 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이번엔 질러야지!할때 코로나가 터져서 4살 아기랑 집콕한지 벌써 두달반이네요
    그사이 곧 츨산도 임박하시고 꼭 순산하시길^^ 기도해요!
    항상 가득하신 열정만큼 육아도 잘해내실것 같아용 화이띵!
    (이건,, 갑자기 생각났는데 예전에 남편분이랑 같이 일하실때
    ktx잡지기사 보고 반가운적도 있었답니다 ㅎㅎ)
  • master  2020-05-09 14:39:4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김정선(goldsun1972)
    정선님~^^ 소중한 첫 코멘트, 감사드려요~^^!
  • master  2020-05-09 14:44:4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문지현(heyheyhyun)
    지현님~^^ 으아 정말 아가가 태어나니 말로 표현 못할 충만한 행복함이 제게도 다가왔어요!
    일이 뭐라고, 이런 축복을 망설였던건지.. 바보 같았던 지난 걱정을 뒤로 하고 그럼에도 언제가 되었든
    결국은 이렇게 우리 아가 만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행복이다 싶어요 :)
    자연분만만 생각했다가 갑작스럽게 수술로 아가 만나게 되었지만 분만 방법이 뭐가 중요한가요
    이렇게 큰 행복 만날 수 있게 되었는걸요 :) 응원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사랑스러운 두 돌 아가와 항상 행복길 꽃길만 걸으시길 마음 깊이 소망합니다 :) ♡
  • master  2020-05-09 14:46:1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최선아(choisa24)
    선아님~^^ 아가가 정말 숨풍은 아니고 뿅! 하고 세상 밖으로 나왔어요~^^
    지나치지 않고 기도해주시고, 응원의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master  2020-05-09 14:47:5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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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유지희(vmalvmal)
    지희님~^^ 아기도 산모도 건강하게 잘 만났어요~ 예쁜 옷 곰방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항상 감사드려요~ 아시죠~ :) ♡
  • master  2020-05-09 14:52: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김선혜(sune84)
    으아 선혜님!!! 경산모이신 분들은 정말 금방 숨풍! 낳으시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둘째 아가 건강히 잘 순산하신거 진심 가득 축하드려요~~~^^
    신생아 정말 너무 작고 소중하고.. 세상에 이런 존재가 있나 싶게 사랑스럽고
    아가 만나고 나니 아직 몸은 힘든데도 왜인지 모르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요~
    더 멋진 엄마가 되고 싶어 그런가봐요.. :) 여름에 예쁜 옷 짠~! 들고 곰방 올게요 오디 가지 말고 기다려주셔야 해요~~~^^♡
  • master  2020-05-09 15:00:0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김현미(shiyangpa)
    옴맘마!! 현미님 저랑 동갑이셨네요~ 돼지돼지 꿀꿀띠!ㅎㅎ :)
    정말 아기 만나고 나니 그동안 제 친구들이 왜 그렇게 바빴는지 몸소 실감중이에요~
    집에 가면 더 정신 없이 바빠지겠지만 이 순간도 흐르고 나면 붙잡고 싶을 소중한 한 순간 한 순간일테니
    열심히 마음에 눈에 머리에 담고 업무 복귀 할게요~^^
    그 바쁜 순간들 속에서 잠시나마라도 사이트 들어와 기분 전환 하고 가셨었다니
    사이트 운영하면서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아가 돌보다 한숨 돌리려 인투더150 사이트에 들어와 구경하시고 있으셨을 모습을 상상해보니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고.. 또 한 편으로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고,
    그동안 꾸준히 사이트 가꿔왔던 저 자신도 잘했다 해주고 싶고 많은 생각이 스쳐가요~^^
    따뜻한 응원의 글 남겨주시고 발걸음 남겨주셔서 많이 많이 감사드려요~ :-) ♥
    (ktx 잡지기사에 제가 있던가요? 허.. 저도 몰랐던 기사인데 그 귀한 기사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옴멈머)
  • 김윤정 2020-05-13 16:24:5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자는것도 힘들고 앉아있는 것도 누워 있는 것도 많이 힘드시죠? ㅠㅠ
    이쁘고 건강한 아기 슝~ 나오길 바래봅니다.
    엄마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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